Fragrance

두번째 봄 Les Feuilles Mortes

두 번째 봄이라는 향 이름은 카뮈의 희곡 <오해>의 대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다."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


낙엽이라는 난색의 꽃잎으로 가득 찬 계절, 두 번째 봄. 가을.

만개한 가을의 따스함을 부드럽게 건네주는 듯한 향입니다.


이 향은 특별히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Les Feuilles mortes"는 '낙엽'을 의미하며,

자크 프레베르의 시와 이 시에서 영감을 받은 이브 몽땅의 동명의 곡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Les Feuilles mortes"의 영어버전인 "Autumn Leaves"를 Nat King Cole 의 연주로 들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 음악속에 향의 분위기가 완벽히 녹아 있습니다.


가을은 즐길만한 통증으로 가득한 계절입니다.

차가워진 바람이 주는 적당한 추위, 그 온도의 쓸쓸함.

석양이 담긴 나뭇잎들이 해질녘을 넘기듯 낙하할 때의 공허함.

무엇인지 모를 갈색의 그리움, 이런 것들이 가을 속엔 늘 꽉 차 있습니다. 

이 정도의 쓸쓸함과 공허, 그리움은 즐길만한 통증입니다.


낮의 따스함과 밤의 서늘함이 공존하는 가을처럼 제겐 이 향이

어떤 날엔 포근히, 또 다른 날엔 쓸쓸히 다가옵니다.

Top note  

물기를 머금은 듯한 그린노트의 상쾌함과

밀키하고 달콤한 무화과향, 

스파이시한 카다멈의 대비


Middle note

바이올렛의 프루티한 파우더리함과

청초하고 맑은 뮤게향



Base note

크리미한 우디계열의 샌달우드

그리고 바닐라의 달달하고 깊이있는 부드러움



크리미함이 가미된 부드러운 상탈과 드라이하고 관능적인 카다멈의 완벽한 조화는
풍성하고 따스한 우디 향을 선사합니다. 무화과의 톡톡 터지는 듯한 독특한 상큼함은
샌달우드의 크리미함은 바닐라의 달콤함과 함께 따스한 깊이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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